오늘 아침 두오마을 부부송의 가을빛이 정말로...
사광에서 들어오는 빛에 불게 안개가 스민다..
이곳은 빛을 잘 이용하여야만 멋지게 색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보는 것보다도 더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는 안개가 하얗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빛이 내리는 시간때를 잘 알고 이용하면...
스미듯이 붉은 빛이 안개속에 스며들며 사진속에 담긴다..
그 보이지 않는 빛을 담아내는 것이 사진가의 안목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가을 두오마을 부부송이 잇는 곳 촬영은 끝인듯하지만..
추수를 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담고 싶은데,...
아침에는 추수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