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좋은 조건인것 같아 달려가보았는데
시기적으로 가장 좋은 조건의 일시라
부제와 주제가 또릇하게 작품화를 할 수 있는 날이엇지만
역시나 수평선에 구름이 있어..
수평선을 이고 올라오는 달을 볼 수가 없었다.
참고로 월출 촬영시 주의 사항 등 내가 촬영하면서 느낀점 등을 적어둡니다.
월출 촬영에서 조건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데
어제와 같은 경우는 주제와 부제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무리없는 촬영이 가능한 조건이었지만
생각보다 헤이즈가 많은 탓인지 달의 밝기가 많이 떨어졌어..
셔터스피드 확보가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전 ISO를 320~400정도 올리고..
조리개값을 F5.6정도로 맞추어 가능한 6초이내
즉 5초대에 촬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달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5초대에 촬영하면 달이 움직이지 않는가
아닙니다. 달은 계속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움직이고 있지만
카메라로 담았을 때 그 움직임이 최소화되어 잘 표시 나지 않는 다는 것이죠.
6초로 촬영하니 조금 보이더군요..
그래서 6초이내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달을 촬영 할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부제와 주제가 모두 선명하게 나오도록 촬영을 하여야하는데
이것은 꼭 촬영시 무한대에 부제와 주제가 함께 잡혀야 가능합니다.
일출에서는 그 차이가 나는데 적당한 위치에 있는 부제에 맞추어도
일출시 해의 밝기가 좋아 둥글게 표현이 됩니다만
월출에서는 부제에 초점을 맞출 때 무한대 조건에 있지 않으면
부제와 주제인 달이 함께 선명하지 못하고 달이 뭉게진듯하거나
달에 초점을 맞추면 부제가 인포크싱 된것처럼 흐려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노출 측정이 월출에서는 아주 중요한 것인데
조금만 노출이 오바되면 달의 색이 하얗게 되어버러
달인지 해인지 구분할 수 없는 조건으로
별 의미가 없는 월출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월출 촬영시 주의해야하는 것이 바로 이 초점과 노출의 문제인데
먼저 초점을 맞추고
노출을 측정하기 위해 초점 포인트를 옮겨가며 측광을 해야하기 때문에
부제를 위한 초점을 맞춘 후 수동모드로 바꾸어 다른 측광을 할때
렌즈에 변화가 없도록 하여주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그런 후 달은 해의 사광빛이 비추어져 빛을 내는 것이라
생각보다 상당히 밝은 빛이랍니다.
그래서 이 월출 촬영시 노출은 달의 중앙에 측광을 하여 노출을 측정하고
-0.3정도 언더로 촬영을 하는 습관으로 하시면
달의 색이 날아가지 않고 눈으로 보는 색감으로 담아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담다보면 처음에는 달의 밝기가 밝지 않아
부제와 주제가 어느정도 매취가 잘 되어 조건상 촬영에 무리가 없지만,
자꾸 달이 위로 올라갈수록 빛이 강해
달의 측광시 최고 조에서는 F5.6에 1000/1초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때에는 하늘은 깜해지고...부제도 보이지 않는 조건이 된답니다.
그래서 월출 촬영시 일몰 시간기준 30분이내에 즉 시민박명이 시작되는 조건
이후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일몰 후 5~30분 사이에 달이 올라와야 한컷이라도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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