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우체국 이모저모
베트남의 대표적인 건물중 하나인 중앙우체국
가는날이 우기때라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들렸던 곳
이곳은 호치민 동커이 거리에 위치한 중앙우체국 프랑스 식민지시대에 건축되어서
건물이 프랑스풍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로 그 아름다움이 대단했습니다..
1986년부터 6년간 베이지색으로 산뜻하게 단장을 하는 등 공사를 거친후에
완공된 호치민 시의 대표적인 현대 건축물이다.
철강돔이 지붕의 기본구조를 이루고,
벽은 대형유리로 장식되었으며, 정문 입구 상부에는 큼지막한 시계가 시간을 알리고 있다.
우체국내부에는 20세기의 사이공 지도가 그려져 있고, 중앙벽면에는 대형 호치민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천정이 시원하게 높은 건물이다.
우편업무뿐 아니라 국제전화, 팩스, 전보, 텔렉스가 가능하고 공중전화 카드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내부의 좌우가 대칭되는 구도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인 1891년에 완공되었는데
안으로 들어가 본 내부는 정말로 대단하였다..
뿐만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드나들고,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 또한
관광객이 촬영을 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공중전화 박스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시원하고 제미가 있었다.
외부의 시계가 중앙에 있는 좌우쪽에 자세히 보면 프랑스 옛학자들의 이름이 나열되어져 있었다.
중앙우체국 내부의 모습(중앙에 호아저씨가 걸려 있다)
중앙우체국 천정 모습
베트남 호치민 여행시 참고사항
남부 베트남의 수도였던 호치민은 베트남 최대 경제중심지이자 항구도시.
많은 오토바이의 행렬로 시끌벅적한 호치민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도보 여행도 가능하다.
먼저 베트남 역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통일궁(Reunification Palace)과
베트남 전쟁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전쟁박물관(War Remnants Museum)을 방문하면
베트남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앙우체국 근처 노트르담 성당(Notre Dame Cathedral)은 19세기 프랑스 식민통치의 역사가 만들어낸 건축물.
남대문 시장보다 작은 규모의 재래시장인 벤탄시장(Ben Thanh Market)도 가볼만한 곳.
진한 베트남식 커피 한잔 마시며 현지인들과 흥정하는 재미를 느껴보자.
호치민에서 버스로 약 7시간 거리에 있는 달랏(Dalat)은 프랑스 식민통치 시절, 그들에 의해 휴양도시로 개발된 곳이다.
전 프랑스 총독의 관저를 비롯해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궁 등 많은 유럽식 목조건축물을 볼 수 있다.
호이안(Hoi An)은 베트남의 옛 모습을 잘 간직한 곳으로,
‘호이안 역사지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반나절 정도면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찬푸 거리의 서쪽에 있는 다리인 내원교에서 시작한다.
노란색 벽면이 인상적인 오래된 목조 건물들과 더불어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호이안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