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사랑™ 2010. 3. 29. 15:44

댓잎현호색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숲속 그늘이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란다.

풀잎 모양이 대나무 같아서 댓잎현호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다른 현호색에 비해 개체수가 많지 않다.

덩이줄기는 공 모양이고 지름 2.5cm 정도이다. 줄기는 연하고 곧게 선다.

높이는 20cm 정도로 아래쪽에 1개의 큰 비늘잎이 있고 그 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깃꼴로 1~2회 가늘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4∼5월에 연한 자줏빛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줄기 끝에 5∼10개가 달린다.

꽃대는 가늘고, 가늘게 찢어진 달걀 모양의 포()가 붙는다.

화관은 길이 2cm 정도의 통 모양으로 끝이 입술 모양으로 열리고

다른 한쪽은 둥글며 긴 꿀주머니로 된다. 수술은 6개이고 열매는 삭과(蒴)로 길이 1.2∼1.8cm이다.

종자는 둥글고 검은색으로 윤이 나며 7∼8월에 익는다.

덩이줄기는 한방에서 진경·진통·타박상 등의 약재로 쓰이나 유독성 식물이다.

경상남도·경기도·황해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