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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슬픈 전설을 간직한 인어상

하늘 사랑™ 2009. 12. 16. 09:59

해운대 황옥공주...인어상이 있는 곳에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서쪽, 조선비치호텔이 자리잡고 있는 뒤편으로 일출 맞이하기
좋은 곳에 동백섬이 자리 잡고 있다. 동백섬은 예전에는 동백나무가 무척 많았다하여

동백섬이라 불리지만 지금은 섬이 아닌 육지로 연결되어 있다.

높이 2.5m, 무게 4톤의 청동으로 제작된 황옥공주상은

일출 속의 황옥공주 인어상은 아득히 먼 옛날, 인어의 나라 '나란다'에서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 온 황옥공주가 늘 고국을 잊지 못해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바닷가로 나와 바닷속 수정나라 외할머니에게서 받은 황옥(黃玉)에
비친 '나란다'를 바라보며 향수를 달랬다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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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과 허황옥공주와 해운대 황옥공주에 대해

가야 왕조는 신비에 싸인 나라입니다.
초기 12국에서 6국으로 재편 과정이나 각국의 왕계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다.
다만 알려줘 있는것은 초기 금관가야의 초대임금이 수로왕이라는 것과 두번째 임금이 거등왕이라는 정도뿐이다.


그밖에 다른 가야국들은 그 정도도 알려져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가야국의 성립도 의문 투성이 국가로 그 연도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금관 가야가 18대 만에 망하고 19대째에 김무력이라는 자가 신라진골로 편입되어 북한산주군주로서 고구려의 남하를 막는데 공헌을 했고 그의 아들 김서현이 김용춘과 연합하여 진평왕을 도와 백제 무왕의 공세를 막아내고 김서현의 아들인 김유신이 삼국을 통일하는데 큰공을 세워 그들의 핏줄인 금관가야 계통의 시조인 수로왕의 기록이 남았을 뿐이지 신라는 가야의 기록을 철저히 없애고 맙니다.
수로왕의 이름이 전설로 다른 이름이 남은 것은 구전 문학 즉 전설에서 늘 있는 현상으로 백제 무왕이 서민들의 전설로는 말통대왕으로 남은 점과 유사하다고 하겠습니다.
해운대는 모래가 많은 곳이라 허황후가 상륙한 지점으로 이만한데가 없었다 봅니다.

그래서 해운대 황옥공주에 대한 전설이 가야국 허황후에 대한 전설이 아니가 하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해운대 황옥공주의 구전 전설속 왕의 이름이 다른것은 이상하다고 볼 수 없다.
가야가 망하고 지역민이 추억으로 옛날의 자신들의 왕을 전설로 만들면서 그 얘기를 구전으로 입으로 대대로 전하면서 왕명이 변한 것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