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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및 접사 사진/꽃이야기겔러리

꽃이야기37[패랭이꽃(석죽)]

꽃이야기37[패랭이꽃(석죽)]

1. 생태

패랭이꽃(Dianthus chinensis L. var. chinensis)

학명 : Dianthus chinensis L. var. chinensis

분류 : 현화식물문>쌍떡잎식물강>석죽목>석죽과

형태 :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특징적분류 : 관엽식물

자생지 : 풀밭, 강가의 모래땅

분포지 : 한국,중국,러시아

원산지 : 한국

크기 : 30cm

꽃말 : 사랑

꽃특징 : 야생화

꽃색깔 : 붉은색

개화시기 : 6~8

개화계절 : 여름

파종시기 : 3~4

패랭이꽃은 석죽과로 전세계 300여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8종이 보고되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패랭이꽃, 북부지방에서 자생하는 수염패랭이꽃, 바닷가에서 자라는 갯패랭이꽃, 백두산에서 자라는 난쟁이패랭이꽃과 장백패랭이꽃, 꽃잎에 술이 달린 달콤한 향기를 가진 사철패랭이꽃과 구름패랭이꽃, 흰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흰패랭이꽃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특산종인 백두산에 자라는 난쟁이패랭이꽃은 아직 접해보지도 못했다.

꽃생김새

줄기 끝부분에서 꽃대가 나와 그 끝에 붉은색의 꽃이 1개씩 달림. 꽃잎은 5장으로 끝이 얕게 갈라지고 가운데 무늬가 있음.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밑에 끝이 뾰족한 포엽이 4개가 있음. 10개의 수술과 2개의 암술대가 있음.

특징

줄기는 여러 대가 같이 나와 높이 3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분백색을 띤다. 마주나게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없는 선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8월 줄기 끝부분에서 꽃대가 나와 그 끝에 붉은색의 꽃이 1개씩 달린다. 꽃잎은 5장으로 끝이 얕게 갈라지고 가운데 무늬가 있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밑에 끝이 뾰족한 포엽이 4개가 있다. 10개의 수술과 2개의 암술대가 있다. 삭과는 9월에 익으며 끝이 4갈래로 갈라지며 꽃받침에 싸여있다.
한국 원산의 숙근성 다년생 초본으로 풀밭이나 강가의 모래땅에서 자라며 국외로는 중국,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심는방법

종자 파종을 할 때는 씨앗이 아주 작기 때문에 모래와 종자 비율을 1:1로 함께 뿌린다. 저면관수를 해주면 1주일 안에 발아가 되며 원하는 장소에 옮겨 심는다. 9월에 얻은 종자를 보관하였다가 봄에 심으면 그 해에 꽃을 볼 수 있다.
포기나누기를 할 때는 이른 봄에 뿌리를 캐어 눈이 2개 정도씩 붙인 상태로 나누어 심어 준다
.
준비물) 퇴비, 종자, , 호미, 물뿌리개, 화분, 배합토

가꾸기포인트) 화단 등 땅에 심는 지표용은 15cm정도 간격으로 심는다. 화분용은 1개의 화분에 3주 이상의 삽수를 함께 심는다.

기후, 토양조건

기후조건) 16~30℃에서 생육이 가능하며,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다.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토양조건) 토질은 비교적 가리지 않으며, 배수가 잘되는 사질토양에서 잘 자란다
.
분화용으로 사용할 경우는 부엽, 배양토, 모래를 3:5:2인 배합토를 사용하거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원예용 상토 중 펄라이트가 좀 더 많이 들어간 것을 구입하여 사용한다.

, 거름주기

물주기) 지피용은 활착 이후로는 보통으로 관수관리 하고, 분화용은 주기적인 액비 형태의 물주기가 필수이다.
거름주기) 지피용일 경우는 어느 땅에서나 잘 자라므로 정식 전에 잘 부숙된(썩은) 퇴비를 10a 2톤 정도를 섞어준 후 재배하고, 분화용은 카네이션양액공급체계와 유사한 양분공급을 주기적으로 해준다.

꺾꽂이, 가지치기, 분갈이방법

화분에 심어서 한 해 꽃을 본 것은 지상부를 제거하고 새로 나오는 순을 채취하여 새로운 개체를 얻어 키우는 것이 좋다.

수확하기

열매가 성숙하는 9월에 꼬투리 채 수확하거나, 꽃이나 열매가 달린 식물체 전체를 수확해 약용으로 사용한다. 종자수확은 꽃이 지고 난 후 맺힌 열매를 9월에 씨를 받는다. 대개 지피용이나 분화용으로 사용하므로 꽃수확은 잘 하지 않는다.

2. 유래

이름에서 보듯 꽃이 피어나면 마치 옜날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 쓰고 다녔던 패랭이처럼 생겨먹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꽃의 모양새만 보고는 언뜬 생각나는 패랭이꽃이라 이름하였나 보다 또한 술패랭이꽃이 있는데 이것도 이름을 보면 얼른 그 모양새를 알 수가 있다 마치 가는 술이 늘어지듯 꽃의 잎이 가늘게 갈라져서 그 이름이 술패랭이가 된 것이다

패랭이꽃의 이름이 그 모양새가 패랭이 모자 같아 보여서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 꽃은 줄기는 가냘프면서도 생명력이 매우 끈질기면서도 그 꽃의 모양은 매우 아름답게 핀다 즉 모양도 모양이지만 패랭이를 쓰고다니는 사람들이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갖인 보부상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들의 이미지와 너무도 딱 들어맞는다


패랭이꽃의 다른이름은 석죽화(石竹花), 지여죽,(枝如竹), 대란(大蘭), 산구맥(山瞿麥) 그외에도 천국화,참대풀, 산죽화, 패리꽃 등으로 불리 우는데 지여죽이나 석죽화는 중국에서 부르는 한자어이다 한자에서 대죽()자가 들어 있는 것은 이 꽃의 줄기를 보면 마치 어린 대나무와 흡사하다 마디가 있고 마디 옆으로 잎이 엇갈려 나오는 모양새가 마치 대나무와 너무 흡사하기 대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된다

또 이 꽃의 모양새를 자세하게 관찰하여보면 패랭이모자 말고도 또한 가지가 생각나는 꽃이 있는데 바로 어버이날에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리는 카네이션과 똑 같다 다만, 꽃송이가 좀 더크고 꽃잎이 패랭이꽃은 홑잎인데 반해 카네이션은 겹으로 핀 것이 다를 뿐이다

이외에도 패랭이꽃 종류로는 술패랭이꽃, 갯패랭이꽃, 난쟁이패랭이꽃, 구름패랭이꽃, 각시패랭이꽃, 수염패랭이꽃등이 있다

또는 전설에 의하여 바위에서 핀 대나무를 닮은 꽃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도 한다.

3. 약효

한방에서는 패랭이와 유사한 종류들을 모두 구맥(瞿麥)이라는 생약으로 이용한다

꽃을 포함한 全草(전초)를 瞿麥(구맥)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여름에서 가을까지의 개화시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
②성분 : 구맥의 신선한 전초에는 수분 77.3%, ()단백질 2.62%, 무질소추출물 13.13%, 粗纖維(조섬유) 4.95%, 粗灰分(조회분) 11.09%, 인산 0.13%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타민 A() 물질도 함유되어 있지만, 그 함량은 비타민 A로 계산하면 0.3333%이다. 또 소량이지만 alkaloid도 함유되어 있다
.
石竹(석죽)의 꽃에는 eugenol, phenyl etyl alcohol, 安息香酸(안식향산) benzyl ester, salicylic acid metlyl ester, salicylic acid benyl ester 등을 함유하고, 전초에는 saponin, 당류, 비타민이, 뿌리에는 saponin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소염, 淸熱(청열), 利水(이수), 破血(파혈), 通經(통경)의 효능이 있다. 小便不通(소변불통), 혈뇨, 腎炎(신염), 淋病(임병), 水腫(수종), 무월경, 癰腫(옹종), 목적장예, 浸淫瘡毒(침음창독)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4.5-9g을 달여 복용하거나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분말을 조합하여 바른다

4. 전설 : 석장사가 쏜 화살에 핀 꽃...석죽꽃(패랭이꽃)

옛날 어느 한 곳에 고개 넘어 가는 길 한 가운데에 괴상한 큰 돌 하나가 놓여 있었다.

이 돌은 참으로 괴상한 돌로서 누구든지 그 돌 가까이만 가면

죽지 않으면 반드시 좋지 못한 일이 일어나므로

사람들은 모두 머리를 앓고 있었답니다.

더욱이 이길을 넘어 가는 사람들은 불편함에 큰소리로 야단 법석을 쳤을 뿐

어느 누구 이 돌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이것은 도깨비나 귀신의 장난이 아닐까 생각하여

여러 가지로 빌며 치성도 들여 보았으나 역시 마찬가지였었다.

그리하여 마지막 수단으로 어떤 힘센 장정 한 사람이 많은 유화를 짊어지고 가서

그 곳에 불을 질러 보았다.

그러나 그 돌은 꿈쩍도 안 할뿐더러 그 돌에 불을 질렀던 사내는

五十간이나 되는 곳에 굴러 떨어져서 보기에도 끔찍스럽게 많은 상처를 입어

여러 달을 누워서 일어나지를 못하였다.

그런데 어느 시골에 글귀를 잘 하고 또 활을 잘 쏘는 석죽이라고 하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그를 사자와 같은 용맹스런 석장자라고 부르고 있었다.

석장사는 이 괴상한 돌의 이야기를 듣고 퍽 기뻐하였다.

퍽 재미스러운 일이로군!하고

석장사는 활과 살을 빼어 들고 곧 그 돌이 있는 곳으로 달려 갔다.

"
여보시오. 석장사님 위험합니다.

당장에 목숨이 달아납니다.

너무 가까이는 가지 마시오"

석장사는 걱정스러워 외치는 사람들의 말에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석장사는 우뚝 앉아 있는 돌을 보고 웃으면서 말했다.

"
그렇듯 괴상한 돌이라고 하기에 내가 찾아온 것이다.

사람들의 걱정거리를 없애 버리려고 온 것이다.

내가 누군 줄 아느냐? 나는 이름 높은 석장사다."

석장사는 돌을 꾸짖으면서 활을 겨누어 번개같이 쏘았다
.

"
요 마의 돌아, 내 화살을 받아 보아라
."

화살은 어김 없이 돌 한가운데를 맞혔다.

석장사는 달려 가서 살을 뽑으려 하였으나 웬일인지 화살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석장사는 죽을 힘을 다하여 소리를 질러 가면서 뽑으려고 하였으나 뽑을 수가 없었다.

석장사가 맥이 풀려서 멍하니 서서 보니 화살 끝에는 이름 모를 꽃 한 송이가 피어 있었다.

이 모양을 본 석장사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다시는 뽑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런 일이 있는 후로 그 돌로 인해서 생긴 일이라고는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후 사람들은 석죽 석장사가 쏜 화살로부터 핀 꽃이라 하여

그 꽃 이름을 석꽃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