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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및 촬영지 소개/추천 촬영지 안내

[역사가 숨쉬는 곳] 부산 해운대 인어상 일출 등

부산 해운대 인어상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인어상 일출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인어상 일출

대한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해운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인근 해운대 온천, 동백섬, 오륙도, 달맞이길, 청사포(횟집), 올림픽공원, 요트 경기장 등이
어우러져 입체적인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있으며, 년중 각종 국내.외 주요 행사(문화, 예술, 축제,
각종 이벤트)가 개최되는 등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을 뿐 아니라,
부산 아쿠아리움 개관(2001년 11월)과 동백섬 누리마루(2005년 11월)와 연계하여
최적의 관광지로자리매김 하고 있다.



인어상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도착하여 해운대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담아본 야경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일출장소가 여러 곳 있다.
그 중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담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곳중에 황옥공주 인어상이 있는 곳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곳 황옥공주 인어상의 일출이 더욱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예전에 비해 찾아가기가 좋아졌다.
2001년 Apec 정상회담으로 동백섬 산책로 길이 잘 만들어져 훨씬 편해졌고 조건도 좋아진듯 하다.
해운대 백사장의 오른쪽 조선비치호텔 정문에서 왼쪽 끝 바다쪽으로 가면 그곳이
동백섬과 연결된다. 그곳으로 가면 인어상이 있다.
촬영조건 : 12월~3월이 촬영하기 좋으나, 언제던 촬영이 가능하지만, 일출의 묘미는
12~2월 초순까지가 좋은 조건이 된다.

외국의 인어상과는 달리 해운대 인어상은 화관을 머리에 이고
황옥이란 구슬을 안고 기도하듯 그 자리에 반가상의 자세로 앉아 먼 바다를 그리워하는 모습이다.




해운대 설픈 전설속 황옥공주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서쪽, 조선비치호텔이 자리잡고 있는 뒤편으로 일출 맞이하기
좋은 곳에 동백섬이 자리 잡고 있다. 동백섬은 예전에는 동백나무가 무척 많았다하여

동백섬이라 불리지만 지금은 섬이 아닌 육지로 연결되어 있다.

높이 2.5m, 무게 4톤의 청동으로 제작된 황옥공주상은

일출 속의 황옥공주 인어상은 아득히 먼 옛날, 인어의 나라 '나란다'에서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 온 황옥공주가 늘 고국을 잊지 못해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바닷가로 나와 바닷속 수정나라 외할머니에게서 받은 황옥(黃玉)에
비친 '나란다'를 바라보며 향수를 달랬다는 전설



가야왕조에 얽힌 내용으로 조명해 보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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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과 허황옥공주와 해운대 황옥공주에 대해

가야 왕조는 신비에 싸인 나라입니다.
초기 12국에서 6국으로 재편 과정이나 각국의 왕계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다.
다만 알려줘 있는것은 초기 금관가야의 초대임금이 수로왕이라는 것과 두번째 임금이 거등왕이라는 정도뿐이다.


그밖에 다른 가야국들은 그 정도도 알려져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가야국의 성립도 의문 투성이 국가로 그 연도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금관 가야가 18대 만에 망하고 19대째에 김무력이라는 자가 신라진골로 편입되어 북한산주군주로서 고구려의 남하를 막는데 공헌을 했고 그의 아들 김서현이 김용춘과 연합하여 진평왕을 도와 백제 무왕의 공세를 막아내고 김서현의 아들인 김유신이 삼국을 통일하는데 큰공을 세워 그들의 핏줄인 금관가야 계통의 시조인 수로왕의 기록이 남았을 뿐이지 신라는 가야의 기록을 철저히 없애고 맙니다.
수로왕의 이름이 전설로 다른 이름이 남은 것은 구전 문학 즉 전설에서 늘 있는 현상으로 백제 무왕이 서민들의 전설로는 말통대왕으로 남은 점과 유사하다고 하겠습니다.
해운대는 모래가 많은 곳이라 허황후가 상륙한 지점으로 이만한데가 없었다 봅니다.

그래서 해운대 황옥공주에 대한 전설이 가야국 허황후에 대한 전설이 아니가 하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해운대 황옥공주의 구전 전설속 왕의 이름이 다른것은 이상하다고 볼 수 없다.
가야가 망하고 지역민이 추억으로 옛날의 자신들의 왕을 전설로 만들면서 그 얘기를 구전으로 입으로 대대로 전하면서 왕명이 변한 것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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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우리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풍광은 그저 작품화보다 더한 감동을 받는 곳


아침 일출 이후 빛을 받아 청동빛이 황금빛으로 옷을 갈아입는 황옥공주
그 황옥을 더욱 빛나는 아침이 가슴까지 환해지는 곳





아침 이곳에서 일출을 담고 난 후 조선비치호텔 뒤쪽편 누리마루 주차장으로 가면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고 그 앞쪽에 마천루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마천루의 아름다운 반영도 함께 담아봄직하다.



여러 패턴으로 담을 수 있는 화각은 없지만, 특별함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특히 이곳은 반영에 따른 야경 촬영지로 사진인들에 의해 개발되어져
지금은 이곳 입구에 아래와 같은 사진을 담아보세요라고 푯말이 붙여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직접 이곳에 방문하여 보시면 절대로 이런 모습의 반영을 볼 수가 없습니다.
또한 완백한 반영은 더욱 어렵습니다..이곳에서 위와 같이 서로 대칭되는 완벽한 반영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답니다..아무리 해도 완벽한 대칭은 어렵더군요..그래서 저 나름대로 남들과 다른 시아로
바라보기 위해 참 고생을 많이 했더랬습니다...ㅎㅎ..

일반적으로 반영을 담아내는 사진은 이렇습니다.(위 사진과 다른 점을 비교해 보세요)



그러나 위와 같은 반영을 보기 위해서는 시기가 필요하고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비가 제법 많이 오고 난 후 저녁에 찾아가거나

인위적으로 바다에서 물을 퍼올려 반영이 되도록 연출하여야만 가능한곳입니다.
뿐만아니라, 촬영시에 반영 샷을 위해 완전히 업드려야만 가능한 자세라..
이곳은 찾은 사람들에게 참 묘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사진만이 아쉬워 이곳에서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표현해 보기 위해 연출을 해 보았답니다



위의 사진은 합성사진은 아니고 연출을 통해 만들어본
화마에 휩싸인 마천루를 담아 "불조심 광고 포스터"용으로 사용해도 될것 같은 분위기가 담겼습니다.

위의 촬영 방법은 이렇게 하였습니다.
촬영요령에 대해 조금 적어 둡니다.

1. 먼저 야경 촬영시 정확한 노출을 측정하고 삼각대에 준비합니다.
2. 촬영을 시작하고 10여초를 남기고 렌즈 앞에 라이터 불을 왔다 갔다 합니다.
3. 특히, 라이터 불을 켤 때 먼저 라이터 불 조정을 최대한 조정하여..
불꽃이 화염방사기처럼 품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4. 뿐만아니라, 그렇게 불을 피우고 몇초간 라이터를 켜면 불로 인하여 뜨거워짐으로
손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5. 저도 여러번 촬영을 하였는데, 불꽃을 이쁘게 표현하기가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시도해 보고 연구하시면 충분히 좋은 촬영이 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6. 특히, 촬영과 동시에 불을 밝히는 것보다는 촬영 중 10여초를 두고 5초내외 연출하시고..
5초정도는 야경 촬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불로 인하여 사라진 마천루가 다시 되살아 합쳐진다는 것입니다.
불꽃 반영을 함께 표현하는 것은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위치쯤에 불을 연출해야 반영이 될지가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습니다...

남들과 좀 다른 표현이 되었는지요...어느 곳에 가던지 남들과 무엇이라도 다른 느낌으로 담아보고
위해 그곳의 환경을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고, 남들과 다른 창작품을 위해
색다른 연출을 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