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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촬영요령 - 2.자연의 본질을 줌렌즈로...

2.풍경 촬영 요령 -자연의 본질을 줌렌즈로...

*줌렌즈로 자연의 본질을 이끌어 낸다.*

풍부한 자연만 있으면 어떤 곳에서도 사진이 된다.
예컨대 마을 공원이나 자기 집 정원에 있는 활엽수 한 그루를 생각해 보아도
매년 아름다운 신록에서 그 나무 특유의 낙엽을 보이고 떨어진다.
그 잎만을 클로즈업하여도 플레밍으로 아름다운 사진이 되는 것이다.



나무전체나 지저분한 주위의 길거리 집들까지 바라 볼 필요는 없다.
나무의 아름다운 잎을 확실히 찍어보는 것이다.

어느 나무라도 자연섭리에 따라 생존하기 위해 제일 합리적인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또한 그런 아름다운 모양을 이끌어 내는 감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은 경관이 풍부한 장소에 가도 마찬가지가 된다.
아름다운 장소일지라도 그 곳이 갖고 있는 특질이나 나무의 형태, 계절변화, 날씨 변화, 시간의 추이,
빛의 이동에 따라 그때 그 장소의 풍경이 바뀌는 것이다.

자신이 카메라를 갖고 그 장소에 서 있으며

그 장소의 특징적인 부분을 이끌어 내야한다.

아름다운 것을 발견했으면 클로즈업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누가 찍어도 똑같이 아름다운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작가가 무엇을 느끼고 찍었을지 알 수 없는 사진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으로 풍경의 본질을 이끌어 내려는 마음가짐이다.
사진은 자기표현이라 자신과 자연과의 대화에 따라 성립하는 것이다.

본질을 이끌어 낸다는 것은

사진에서 풍경을 정리해 본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효한 것이 줌렌즈이다.

줌은 초점거리를 바꿀 수 있으므로

프레밍이 쉽다고 하는 것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초점거리를 바꾼다고 하는것은 피사체 상호 원근감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주체와 배경의 조화는 후드웍을 살려 적절한 위치에서 줌렌즈로 정확하게 프레밍한다.

프레밍할 때 화면을 혼란시키는 불필요한 요소들은 될 수 있으면 제외시킨다,
여기 저기 서 있는 전신주, 가드레일 서 있는 나무의 그늘 등을

줌으로 프레밍아웃을 시켜 산뜻한 화면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