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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및 접사 사진/꽃이야기겔러리

꽃이야기13[엉겅퀴]

꽃이야기13[엉겅퀴]



1. 생태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바소꼴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가지와 줄기 끝에 두화가 달린다.

총포의 포조각은 7
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진다.

관모는 길이 1619mm이다.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하고 성숙한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열매는 수과로 3.54mm이다.

한국
·일본·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에 분포한다
.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것을
좁은잎엉겅퀴(var. nakaianum),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것을 가시엉겅퀴(var. spinosissimum),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가시엉겅퀴(for. alba)라고 한다.

-두산백과에서 발취

2. 엉겅퀴의 효능

1)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어혈을 다스리는 엉겅퀴

1.엉겅퀴(Milk Thistle, 실리마린 Silymarin)

엉겅퀴는 길가나 들에 야생으로 자라는 다년생 풀이다. 엉겅퀴의 열매, 꽃과 잎에서 뽑아내는 성분이 실리마린이라는 강력한 산화방지제의 역할을 하는 일종의 향색이다.

이 성분은 간에 대한 친화력을 갖고 있어 간에 대한 여러 가지 병에 대하여 우수한 치료제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유럽 특히 독일에서는 실리마린이 각종 간 질환에 광범위하게 쓰여 지고 있으며, 요즈음에 와서야 미국에도 "실리마린"의 효과가 소개되어 점점 널리 보급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엉겅퀴가 간에 대한 민간요법으로 쓰여 온 지는 수 천 년이나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엉겅퀴는 아주 무섭게 생겼다. 잎도 억세게 보이며 줄기도 곧장 위로 뻗으면서 위엄 있게 자란다. 보라색의 꽃이 늦은 봄에 피며 줄기와 잎에는 가시가 나와 있어 접근을 막고 있다. 엉겅퀴는 성경에도 나오는 식물로서,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라는 표현이 있듯이 어렵게 농사를 짓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간에 대한 가장 강력한 독으로 작용하는 특정한 버섯의 성분이나 화학물질 중 4염소 탄소라는 성분이 있다. 이런 물질을 복용하면 거의 예외 없이 간이 녹다시피 하는 치명적인 해를 입게 된다. 그러나 실험실의 동물들에게 실리마린을 미리 복용시킨 후 버섯의 독성분이나 4염소 탄소를 투여했더니 간에 별다른 해독을 끼치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같은 성질을 이용하여 실리마린을 간에 대한 해독제로 쓰여 지고 있다. 아세타미노펜(acetaminopen, 타이레놀)은 가장 많이 쓰이는 진통 해열제이다. 그러나 이 약은 간에 대한 독성이 아주 강하다. 아세타미노펜을 과용하게 되면 간에 대한 큰 해를 끼칠 수 있게 된다. 이때 실리마린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때 실리마린의 작용은 간 뿐 아니라 온 몸에 대하여 가장 강력한 산화방지제로서의 역할을 하는 글루타타이언(glutathione)을 올려 줌으로서 간에 대한 해독작용을 한다고 보여 지고 있다.

실리마린의 간에 대한 작용은 해독작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간에 대한 간 세포 재생작업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간세포를 새로이 만드는데 필요한 단백질에 대한 대사를 원활하게 해 줌으로서 간세포를 다시 재생시키는데 이를 도와주는 것이다. 즉 실리마린은 만성 간 질환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

2. 실리마린의 작용

1) 실리마린은 세포막을 유리기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함으로서 세포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실리마린은 특히 간세포에 대한 친화력이 아주 강하다. 따라서 환경 오염물질로부터 올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줄여 준다. 간에 대한 한 실리마린의 산화방지 역할은 비타민-E의 10배나 된다고 한다. 이때 실리마린은 강력한 산화방지제인 슈퍼 옥사이드 디스뮤테이즈(SuperOxide Dismutase) 및 글루타타이언의 농도를 높여줌으로서 간에 대한 산화방지 역할 뿐 아니라 일반적인 산화방지제의 역할도 한다고 보여 진다.?

2) 실리마린은 혈당을 조절해 주는 작용도 있다. 따라서 당뇨병에도 좋게 작용한다. 3)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높여 준다. 이는 모세혈관 질환들 예를 든다면, 망막질환 등에도 좋다. 4) 실리마린은 담즙을 묽게 해 준다. 5) 민간요법으로 젖을 잘 나오게 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6) 실리마린에 관한 한 약리작용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은 후에 광범위하게 쓰여 지는 것이 아니고 거의 경험에 의하여 쓰여 져 오고 있다. 7) 세포막에 손상이 오면 이를 방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세포로부터 염증물질들(류코트리엔, leukotriene)이 나온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염증이 생기게 된다. 간염도 마찬가지로, 간에 오게 된 염증으로부터 생기게 되는 것이다. 실리마린이 간 세포막을 보호해 줌으로서 염증을 사전에 차단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 즉 항염작용을 하는 것이다.

3. 치료효과

1) 간 경화증, 만성 간염의 예방이나 치료제로 쓰인다. 이는 실리마린의 간세포 재생작용을 이용한 것이다. 2) 간염을 앓고 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경우에 간 경화증으로 된다. 실리마린은 이런 경우에 이상적인 영양 보충제이다. 종합적인 연구조사는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지만 실리마린을 오래 복용했더니 B-간염에 대한 항체마저도 없어진 예가 있다. 3) 독일에서는 황달이나 담석증이 있을 때 실리마린을 쓴다. 이는 실리마린이 담즙을 묽게 만들어 주는 작용을 이용한 것이다. 4) 실리마린은 간에 대한 해독작용이 탁월하다. 따라서 간에 해를 주는 약이나 독을 복용했다고 판단되면 실리마린을 미리 써 보는 방법도 있다. 5) 간 경화증에도 실리마린이 쓰인다. 간 경화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실리마린과 위약을 복용시킨 후, 4년 있다가 이들의 생존율을 조사했더니 "실리마린을 복용한 사람들은 58%가 생존을 하고 있었는데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39%만 생존해 있었다"고 한다. 6) 실리마린이 면역성을 올려 준다. 이런 실리마린의 작용이 간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줌으로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간에 대한 해독작용에서부터 오는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7) 급성 간염이나 만성 간염이나를 막론하고 실리마린을 쓰면 좋다. 급성 간염일 때 실리마린을 복용한 사람들은 병세의 호전에도 좋았을 뿐 아니라 3 주 후에 실시한 여러 가지 실험실 조사결과도 훨씬 좋았다고 한다. "만성 간염일 때에도 실리마린을 복용했더니 실험실 조사결과는 물론 자각증상(간이 있는 부위에 대한 불편한 감, 식욕, 피부색, 피로감 등)도 좋아졌고 실지로 만성 간염에 대한 회복"이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8) 만성 습진이 간 기능의 결함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경우에 간 기능에 대한 개선이 있으면 습진이 호전된다. 실리마린이 습진치료에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은 바로 위와 같은 이유에서라고 보여 진다. 간의 기능 중의 하나가 각종 독이나 몸에 필요 없는 성분들을 걸러내는 것이다. 또한 실리마린은 염증물질인 류코트리엔(leukotriene)을 내려 준다. 습진환자들에게는 류코트리엔이 많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 실리마린이 많은 음식 : 실리마린은 엉겅퀴에서 얻는 성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엉겅퀴를 섭취함으로서 실리마린의 이득을 얻기는 힘들다. 따라서 실리마린 추출물을 섭취해야 한다.

얼마나 복용하나? : 상태에 따라 80% 짜리 실리마린 70-210 밀리그램을 하루에 두 번씩 복용하면 좋다. 경우에 따라 많은 실리마린을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140 밀리그램을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실리마린의 부작용은 설사가 나는 정도이다. 이것도 담즙이 많이 나오게 됨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이럴 때에는 수용성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된다. 예를 든다면 펙틴 15 그램 정도 복용하면 된다.

이와 같이 실리마린의 부작용이 거의 없음으로 이를 오래 동안 복용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엉겅퀴의 효능

1. 엉겅퀴는 오줌을 잘나오게 하고 피가 나오는 혈뇨에 지혈작용을 한다.

엉겅퀴 20그램 또는 30그램을 달여서 복용하면 혈뇨가 멎는다. 멈추지 않을 때는 삼칠근을 곁들여 쓰면 백발 백중 듣는다. 단 암으로 인한 혈뇨는 항암제와 같이 사용해야 하며 치료 시일이 장기간 소요 된다.

2. 엉겅퀴는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효력이 있다.

고혈압은 두통 눈이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안면이 붉고 열이 난다.

엉겅퀴 20그램 내지 30그램을 달여서 복용하든지 결명자 20그램 휘첨 20그램을 곁들여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장기간 복용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고 인체에는 해가 없다.

동맥경화에는 조구등 여정자 하수오를 합하여 달여서 복용하면 뇌혈관 파열 등을 방지 한다.

3. 간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엉겅퀴는 청열 해독작용이 있어서 황달 등 간염의 치료에 아주 뛰어난 효력이 있다. 엉겅퀴에 차전자 인진 치자등을 가미하여 사용 한다.

4. 소염작용이 뛰어나 농을 치료하기에 외과치료에도 사용된다.

해독 소염 배농의 효과가 우수해 각종의 창상에 치료효과를 보인다. 지정초 민들레 생지황을 가미하여 복용하면 농이 마른다. 어성초 천산갑 조각자등을 배합하면 모든 화농성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 한다.

5.임파성 결핵에도 효과가 있다.

임파성 결핵의 몽우리에 엉겅퀴가루와 전갈 5마리를 가루로 내어 식초로 반죽하여 몽우리에 붙이면 몽우리가 삭으며 삭은 후에는 지네 5마리 혈갈12그램 석웅황12그램을 도포 한다. 배농을 촉진하고 죽은 몽우리의 마무리에 도움을 준다.

6.독사에 물렸을?때 엉겅퀴 80그램 남성 40그램을 분말하여 기름에 반죽하여 도포하면 독사의 독을 삭힌다.

7. 화상으로 인한 상처에도 엉겅퀴분말에 석웅황과 용뇌를 썩어서 계속 상처에 도포하면 화상의 상처가 잘 아물고 흉터도 작아진다.

8. 엉겅퀴는 정력에도 아주 좋다.

뿐만 아니라 신허 요통 허리 아픈데도 우수한 효력이 있다.

3) 엉겅퀴의 효능

동물간의 미토콘드리아 및 마이크로좀에서의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주는 효과와 ccl4에 의한 독성에 대해 보호 작용도 있다.

간세포막의 변화를 안정시킴으로써 간세포에 대한 직접적 보호작용도 있다.

독은 없으며 맛은 달고 이뇨, 해독, 소염작용이 있으며, 열이 혈액의 정상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다스린다.

지혈작용이 있어 각종 출혈, 예를 들면 토혈, 코피, 잇몸출혈, 대변출혈, 소변출혈, 자궁출혈 등과 각종 호흡기염증이나 장염 대하증에도 엉겅퀴생즙을 마시면 매우 좋다.

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굳어 버려 통증과 응어리를 일으킬 때 혈액이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돕고, 쌓인 응어리를 깨끗이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타박상이나 부스럼, 종기 등을 비롯한 악성종양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이 밖에도 폐렴과 폐농양에 좋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에 응용되며, 속칭 냉증이라 일컬어지는 각종 대하증도 치료할 수 있다. 엉겅퀴에는 타라카스테린 아세테이트, 스티그마스케롤, 알파 또는 베타 아말린 등이 들어 있어 피를 맑게 하며 저혈, 소염작용을 한다.

염증성 질환에는 하루에 말린 엉겅퀴 40그램을 끓여두고 물을 마시듯 수시로 마셔도 잘 가라앉는다.

엉겅퀴를 뿌리째 짜 낸 냉즙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춰 주며 타박상을 입었을 경우 통증을 가라앉히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훌륭하게 해낸다. 엉겅퀴를 깨끗이 씻은 뒤 녹즙기에서 즙을 내면 되는데 분마기를 써도 된다. 고혈압 환자라면 쓴맛을 줄이기 위해 양파를 함께 넣어 즙을 내는 것이 좋고, 타박상일 때는 술을 조금 타서 마셔도 좋다. 하루에 90-180그램 가량을 짜 두고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그런데 생즙을 내기 위해서는 엉겅퀴가 싱싱해야 하는데 사철 언제나 싱싱한 엉겅퀴를 구하기는 어려우므로 이때는 9월에 뿌리째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 엉겅퀴를 건재약국에서 구입하여 프라이팬에 슬쩍 볶아 두고 하루 30~40그램씩 차처럼 끓여 마셔도 된다.

생즙을 이용하기 어려우면 엉겅퀴를 그늘에서 말려서 매일 50g씩 물로 전탕하여 마시면 된다.

간 관련 질병/천연지혈제/고혈압/결석

①간, 담낭, 마른버짐 치료용으로 유용하게 이용②뿌리는 가을에 캐고 잎과 줄기는 꽃이 필 시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사용한다.③약리실험에서 해열 ,지혈, 혈액응고, 혈압강하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④토혈, 각혈, 하혈, 외상출혈, 산후출혈, 대하증 등에 이용된다(엉겅퀴의 지혈작용)⑤고혈압증에도 좋으며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⑥민간요법에서는 유방암에 써왔다.(잎과 뿌리를 짓찧어 나온 즙 + 달걀 흰자위 = 유방에 붙인다)⑦간경변증, 만성간염, 지방간, 임산부 담즙분비 장애증, 담관염증에 큰 효험⑧최근 연구에는 엉겅퀴의 실리마린이 담석이나 결석을 분해하여 해소시켜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⑨익은 씨에는 실리마린이라는 물질이 풍부하다.⑩씨를 갈아 한 번에 1 찻술 가량을 1/2 컵의 물에 타서 하루 4~5회 복용한다.⑪씨 1 찻술을 1/2 컵의 끓는 물로 우려내어 하루 1~1.5컵을 2~3회 나누어 복용한다.※엉겅퀴에 들어 있는 실리마린(silymarin)- 간과 담낭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약초 성분 중 가장 효능이 뛰어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작용이 비타민E의 10배에 이르며 간이 분비하는 글루타티온(glutathion)이라는 성분의 분비량을 35% 증가시켜 준다고 한다. (글루타티온 : 우리가 섭취한 약이나 기타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을 해독시켜주는 작용을 하므로 간의 해독작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성분). 실리마린은 류코트린(leukotrien-간을 손상시키는 효소의 일종)의 생성을 방해하여 간을 보호한다.

4) 엉겅퀴의 효능

▶ 혈액응고촉진작용, 강압작용, 이담작용, 옻오른데, 토혈, 폐결핵, 고혈압, 코피, 부정자궁출혈 등 여러 가지 출혈, 대하, 부스럼, 화상, 어혈을 다스리는 엉겅퀴??꽃은 6~8월에 피며 결실기는 9월이다.?토혈, 코피, 부정자궁출혈 등 여러 가지 출혈, 대하, 부스럼, 어혈 등에 쓴다. 하루 6~12g, 신선한 것은 30~60g을 물로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엉겅퀴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대계([1]�, 엉겅퀴)성질은 평(

)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채취 및 제법: 봄, 겨울에 뿌리를 캐어서 씻은 뒤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채로 사용한다. 6~8월에 꽃이 피는 시기에 지상부를 잘라서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채로 사용한다.?용량 및 제법: 4.5~9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신선한 것은 5-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시는 짓찧어서 붙이거나 즙을 내어서 바른다.?

간질환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엉겅퀴의 성분은 씨에서 축출된 실리마린(silymarin)이다.

이 성분은 간세포의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간세포를 독성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한데, 지금까지 세계의 제약회사들이 간을 보호하는 많은 약을 만들어 냈지만 실리마린의 효과에 비견할 만한 것은 만들어내지 못했었다. 암을 비롯한 간질환 환자나, 화학 약을 많이 복용한 사람이나, 과음을 하는 사람이나, 화학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일하는 사람이라면 엉겅퀴의 전초를 규칙적으로 복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욱이 엉겅퀴는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먹어도 무방하다.

정력 보강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3. 얽힌 전설

1) 죽은 소녀의 넋
옛날 어느 시골에 젖소를 기르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녀는 우유가 가득 든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시내로 팔러 나가며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오늘은 우유를 팔아 예쁜 옷과 양말을 사고
엄마, 아빠께 선물도 해야지.
그 동안 너무 고생만 하셨어.'


소녀는 이런 생각에 골몰하다가
그만 길가의 엉겅퀴 가시에 종아리를 찔렸습니다.
이 바람에 소녀는 항아리를 땅에 떨어뜨렸고
우유는 모두 쏟아져 버렸습니다.

소녀는 너무 놀라서 절망해서 그만 기절했고
그리고는 영영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소녀는 죽어 젖소로 변했고 길가의 엉겅퀴를
모두 뜯어먹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엉겅퀴 중에서 그때까지
보지 못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흰 무늬가 있는 엉겅퀴였습니다.

젖소는 하도 이상하여 뜯어먹지도 못하고
물끄러미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그 엉겅퀴 꽃봉오리 속에서
죽은 소녀 자신의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이 떄부터 이 엉겅퀴를 죽은 소녀의 넋을 위로해 주는
꽃이라 하여 젖 엉겅퀴라고 불렀습니다.

2) 나라를 구한 엉겅퀴의 꽃말

성모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뽑아 낸 못을 묻은 장소에서 피었다고하여

그리스도교의 성화가 된 꽃가시나물, 엉거시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태양을 향해 도도하게 서 있는 꽃

스코틀랜드 왕가의 문장에 새겨져 있으며 엉겅퀴 훈장도 있는 엉겅퀴의 이야기

스코틀랜드와 바이킹과의 전쟁 때 입니다

바이킹의 척후병이 스코틀랜드 군의 진영에 밤을 틈타 접근하였을 때였습니다.

낮게 엎드려서 접근해 오던 바이킹 척후병의 팔을 따끔하게 찌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엉겅퀴였습니다.

척후병은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으며 스코틀랜드 병사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바이킹은 스코틀랜드를 침공하려 하였으나 도리어 침공당하여 패하고 물러갔습니다.

엉겅퀴가 스코틀랜드를 구한 것입니다

전쟁에 승리한 스코틀랜드는 나라를 구한 엉겅퀴를 나라꽃으로 삼았습니다.

엉겅퀴의 가시가 나라를 구한 셈입니다.

3) 엉겅퀴의 목숨으로 지킨 사랑

고려 때의 이야기랍니다. 무신정권이 한참 기세등등하던 시절, 나라 안 에선 제 배 불리기에 급급한 귀족관료들의 착취와 권력투쟁으로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진 우리네 민초들이 처절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었고, 중국에선 몽고제국의 강자 칭기즈칸이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었지요.

잔인한 기마민족인 몽고 인들은 30여 년 동안 수십 차례나 고려를 쳐들어와 약탈과 파괴를 일삼고 있었답니다.

몰락한 어느 문벌 가문에 보라라고 불리우는 외동딸이 있었어요. 이름만큼이나 어여쁜 보라아가씨는 비록 몰락은 하였지만 자애로운 양친 밑에서 천진하고 곱게 자라났대요.

몽고의 침입으로 임금님은 강화도로 쫓겨 간다하고 여기저기 민란이 발생하여

시국이 어지러웠지만,
우리의 철부지 보라아가씨는 댕기머리를 달랑이며 산으로 들로 쏘다녔어요.

바람은 향기로웠고 풀내음은 싱그러웠으며 그녀보다 두 살이 많은

똘똘하고 총명한 또깡이라는 그 집 어린 종이 항상 그녀 곁을 지키며 보살펴주었으니까요.

보라아가씨와 또깡이는 어릴 적부터 같이 커가면서 오누이처럼 친구처럼

의지하며 지내오다가 둘의 마음은 어느덧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사모의 정으로 자리 잡게 되어버렸지요.

그랬답니다. 청춘의 열여섯 열여덟이라~
설레임에 터질 것 같은 사랑을 품어본 사람이라면 그 향기로움과 가눌 수 없는 열정에

신분도 처지도 잊게 됨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지요.

시간은 오직 그대를 향해서만 흘러가는 것,
삶의 모든 길이 오직 그대에게로 귀속되는 것,
생각도 의지도 잃고 남는 것은 오직.. 그대만을 사랑한다는 것.

미칠 듯한 그리움에 서로를 끊임없이 원할 때 우주는 부둥켜안은 두 사람을 중심으로 굴러가기 시작하고 함께 있을수록 시간은 숨이 멎도록 찬란한 생명으로 살아나지요.

하지만 아름다운 그 사랑을 한없이 누릴 수는 없었답니다.

세월은 그들을 그냥 놓아두지 않았어요.

대몽항쟁으로 또깡이는 돌아올 날 기약 못할 전장터로 먼 길을 떠났고

그 때부터 보라아가씨의 기다림은 시작되었던 거예요.

님과 함께 오르던 언덕에 앉아 언제고 돌아오면 입혀드리리,

한 땀 한 땀 옷을 지으면서 햇살에 반짝이는 바늘로 그녀가 수놓는 건, 그리움이었답니다.

보라아가씨라 해서 굴곡진 세파로부터 피할 수는 없었지요.

그 지방에 오게 된 흑조라는 다루가치가 꽃처럼 어여쁜

보라아가씨를 그냥 두려하지 않았대요.

다루가치란 원나라에서 직접 파견된 몽고인으로

고려의 중앙과 지방의 사무를 처리하는 감독자를 말하지요.

님을 위한 옷을 다 짓기도 전

결국 보라아가씨는 몽고로 끌려갈 공녀로 징발되고 말았답니다.

노쇠한 부모님 때문에 쉽게 도망갈 수도 없었던 그녀는

커져만 가는 님 그리움에 눈물로 밤을 지새웠어요.

돌아올 날 알 수 없이 떠나는 길은 왜 그리 멀고 슬프기만 한걸까요.

싱그럽고 따스하던 산천초목은 가느다란 실바람 결에도

그녀의 소리 없는 몸부림을 대신해 울부짖는 것 같았지요.

심상치 않은 흑조의 눈초리도 모르는 체

그녀는 다른 처녀들과 섞여 먼 북쪽나라로 한발 한발 끌려가고 있었답니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지치고 힘든 며칠이 지난 어느 밤이었어요.

청청 하늘엔 보름달이 둥실 떠있었지요.

넉넉한 달빛아래 그녀를 품어주었던 그립고 그리운, 사무치게 그리운..

님 생각에 잠 못 들던 보라아가씨는 일행과 떨어져 숲 속에 홀로 앉아 있었답니다.

모두들 지쳐 잠이 들었고 산새도 꽃들도 한창 깊은 잠에 빠져있었지만

부드러운 달빛은 그녀를 포근하게 감싸주었고

달 속에선 사모하는 님이 금세라도 달려올 듯 환하게 웃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놀란 새들의 푸드덕거림! 풀벌레가 요란하게 소리치기 시작했어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흑조가 나무 뒤에서 불쑥 나타난 거예요.

눈빛을 번득이며 다가오는 검은 물체!

그건 진정 인간의 눈이 아닌 먹잇감을 노리는 짐승의 그것이었지요.

바들바들 떨고 있는 그녀에게 놈은 순식간 달려들어 덮쳐 눌렀고

옷고름이 잡아 뜯겨져 나갈 때 그녀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그녀는 버둥거리다가 댕기에 늘 꽂아두었던 바늘을 빼내어

흑조의 정수리를 향해 찔렀답니다.

날카로운 바늘이 머리에 박히자 흑조는 갑자기 힘이 풀린 듯했어요.

그 틈을 타서 보라아가씨는 옷을 추스르지도 못한 채 도망을 쳤지요.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린 흑조는 화가 치밀대로 치밀어 올라 소리를 지르며

그녀를 쫓아오기 시작했고요. 그의 손엔 기다란 채찍이 들려있었답니다.

험한 산길,
아무리 목숨을 걸었다 해도 아녀자의 뜀박질이 몽고 기병의 추격을 당해내겠습니까..

......
......
그녀는 잡혔고...

......
......
......

채찍으로 매 맞아 터진 살 에서 가시가 하나씩 돋아났대요.

그녀 죽은 자리에 남아 있는 건 피투성이 시신이었으며

그 흥건한 핏물을 먹고 피어난 꽃이 바로 엉겅퀴라면.. 믿으시겠어요?

엉겅퀴의 목숨으로 지킨 사랑은 지금도 언덕에서 먼 길을 내려다보며 혹시 이제나 오실까.

님을 기다리고 있다 네요.

언제고 님 돌아오시는 날, 엉겅퀴는 가시옷을 벗어버리고

여리고 예쁜 꽃날개를 피울 거예요.

4. 꽃말근엄, 무뚝뚝, 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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