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100[구슬붕이]

1. 자생
학명 : Gentiana squarrosa Ledeb.
형태 : 두해살이풀
자생지 : 양지바른 들
원산지 : 한국
크기 : 2~10cm
꽃말 : 기쁜 소식
꽃색깔 : 연한 자주색
개화시기 : 5~6월
개화계절 : 봄~여름
꽃생김새
줄기 끝에 달리며 꽃줄기가 있음. 꽃받침통은 길이 4~6mm이고 화관통은 길이 12~15mm로서 꽃받침보다 2배정도 긴 형태임.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임.
특징
높이 2~10cm이고 줄기는 밑에서 갈라져 모여서 나고 잔돌기가 있다. 뿌리잎은 돌려나며 길이 1~4cm, 너비 5~12mm의 사각형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줄기잎은 길이 5~10mm, 너비 2~5mm의 달걀모양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다. 꽃은 5~6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줄기 끝에 달리며 꽃줄기가 있다. 꽃받침통은 길이 4~6mm이고 화관통은 길이 12~15mm로서 꽃받침보다 2배정도 길고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가을에 익으며 2개로 갈라지며 긴 대가 있고 화관 밖으로 나온다.
이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며 한국, 일본, 동아시아에 분포하며 양지바른 들에서 서식한다
참고로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에 자생. 용담은 신이 내린 약초라 하여, 동서양에 전설을 많이 가지고 있는 풀입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쓴맛의 대표적인 주자는 곰의 쓸개를 말린 '웅담'인데 그보다도 훨씬 더 쓰다고 하여 용담(龍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뿌리는 약으로 쓰고, 봄철에 어린 싹과 잎은 나물로 먹지요. 민간에서는 위장병, 소염, 해독,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산과다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어온 귀중한 풀입니다. 가을철 억세밭 속에서 보라색의 용담꽃이 피는 모습은 대단히 아름답고 눈을 즐겁게 합니다. 생김새도 종 모양처럼 생겨서 꽃꽂이용으로도 인기가 있어 원예용으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용담꽃은 아무 때나 꽃잎을 벌리지 않고 햇살이 한참일 때
2. 유래
꽃이 작고 귀여운 데서 이름이 지어진 듯하다
실제 꽃을 보면 꽃 크기가 팥알만 하고 꽃 색깔이 현호색과 같은 비취색으로 참 묘하고 신비롭다는 생각이 든다.
다 자라면 무릎까지 키가 크는 용담과는 달리, 구슬붕이는 다 자라도 전체 길이가 한뼘을 넘지 않는다.
3. 약재
생약명은 석용담(石龍膽)이라고 하며 사용 부위는 잎과 줄기를 모두 사용한다. 약효는 해열작용과 해독작용 그리고 종기를 가시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석용담(石龍膽)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충수염· 결핵성림프선염에 소염 효과가 있고, 종기·악창·안구 충혈에 사용한다.
4. 설화
사실 구슬붕이에 관련해서는 재미있는 일화를 별로 읽어 보지 못했다...
그래서 용담과 구슬붕이.. '용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이 이야기는 나중에 용담을 소개할 때 해야지만...
웅담보다 더 쓴 풀 용담
이 이름의 유래는 참 재미있고 우습다.
'와신상담' 이란 사자 성어는 누구나 알 것이다.
가시가 돋힌 나무에 누워 고통과 쓸개를 할는 고통을 통해 복수를 다짐하는 이야기에서 전해 내려오는 고사성어이다.
이처럼 큰 고통을 대변하는 하나의 것으로 쓸개의 즙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어떤 이가 이 꽃을 발견하고 아마 이 용담과의 풀의 뿌리를 맛을 본 듯 하다.
그런데 그 쓴 맛이 너무 강렬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사람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우와~~~ 쓰다!!!이 세상에서이게 가장 쓴것 같다...!!
이 세상에서 알려진 가장 쓴 것이 뭐지? 곰 쓸개 웅담?
이건 웅담보다 더 써...!!! 그럼 웅담보다 더 쓴게 무엇일까?
그래서 생각난 것이 곰보다 백배 천배 만배 더 무시 무시한 전설의 동물 '용'이다.
그 사람은 나름 확신을 했을 것이다.
'아마 용의 쓸개를 맛을 본다면 분명히 이 만큼 쓸 것이다...!!!'
그래서 곰의 쓸개보다 훨씬 더 쓸꺼라 확신하는 무시무시한 전설의 동물인 용의 쓸개, 즉 '용담' 이 된 것이다.
또한, 중국에는 용담에 대한 전설이 있다.
중국에 삼가호라는 호수가 있었는데
어느해 여름 구름 위에서 한마리의 검은 용인 흑용이
물이 말라버린 호수의 바닥 위에 떨어졌답니다.
사람들은 물이 없어서 하늘에 오르지 못한채 죽어가는 용을 위해
근처 호수에서 물을 길어다 날라 호수를 채워
용을 하늘로 오르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해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삼가호 주변에
아직까지 보지 못한 풀이 돋아났다고 합니다.
가는 줄기에 넓은 잎이 붙어 있었으면,
꽃은 종모양의 보라색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풀을 뜯어 맛을 보니 곰의 쓸개처럼 아주 쓴맛이었답니다.
사람들은 작년에 용을 도와주었기 때문에
용왕이 고마움에 약초를 보내준 것인줄도 모른다며
병에 걸린 마을 사람들에게 달여 먹였더니
언제 그랬나는 듯이 깨끗하게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용이 준 쓸개처럼 쓴 풀이라고하여 용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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